챕터 236 워킹 인투 더 트랩

호텔 직원들은 미겔이 묶인 여자를 로비로 끌고 들어왔을 때 거의 쳐다보지도 않았다. 프런트 데스크 직원 한 명이 우리 쪽을 힐끗 보았지만, 내 시선과 마주치자 재빨리 컴퓨터 화면으로 눈을 돌렸다.

미겔이 셀린을 내 방으로 밀어 넣을 때 내가 문을 열어주었다. 그녀의 손목은 집타이로 뒤로 묶여 있었고, 미겔의 반다나로 보이는 것으로 급조된 재갈이 물려 있었다. 이런 상황에도 불구하고, 그녀가 나를 노려볼 때 그녀의 눈은 증오로 불타올랐다. 그녀는 저항하려 했지만, 미겔이 그녀의 어깨를 단단히 붙잡고 있어 계속 앞으로 움직일 수밖에 ...